K전력기기 3사, 상반기 수주잔고 37조…전년보다 50% 훌쩍3년 가량 생산 슬롯 채워…추가 수주보다 증설 속도가 관건북미 투자로 생산능력 대폭 확대…관세·물류비 부담도 완화 등록 2026-08-20 오전 10:59:46 수정 2026-08-20 오전 10:59:46 가 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초호황기를 맞은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생산 능력(CAPA)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수년치 일감이 쌓인 상황에서 추가 수주에 집중하기보다는 빠른 증설을 통해 기확보한 물량을 매출로 전환하는 것이 고성장세를 이어갈 승부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전력망 특수의 중심지인 미 현지에서 생산시설을 잇따라 확대하며 공급망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효성중공업 등 국내 전력기기 3사의 올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3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조9000억원)에 비해 54% 증가했다. 각 업체들은 이미 2028년 전후까지 생산 슬롯을 확보할 정도로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호황의 출발점은 미국이다. 미 빅테크업체의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제조업 리쇼어링에 따른 신규 전력 수요 급증을 비롯해 30~40년을 넘긴 변압기와 송전선로 교체 주기가 겹치면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전력을 장거리·대용량으로 보내던 초고압 변압기가 AI 전력 인프라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내부와 수용가들에게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배전 인프라 수요도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처럼 전력설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데이터센터용 변압기와 초고압 개폐기 납기가 수년씩 걸리는 등 공급 병목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국내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 변압기 누적 생산량 1000대를 달성했다. 2011년 국내 업계 최초로 북미 생산법인을 설립한 지 15년 만이다. 사진은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 변압기.이런 상황에서 K전력기기 업체들의 경쟁 구도는 수주보다는 증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제는 ‘수주를 얼마나 따내는지’에서 ‘확보한 수주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생산·납품하느냐’가 슈퍼싸이클 2막을 여는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생산법인 증설에 나섰다. 미 앨라배마 공장 증설의 일환으로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제2공장을 ...
"일감 쌓이는데 생산능력 못 따라간다"…K전력기기, 증설 속도전
1 week ago
20
Related
카카오, 유료 멤버십 준비…메신저·택시·음악·쇼핑 묶는다
4 minutes ago
0
KB국민은행, 추석 맞아 中企에 15조2000억 공급
38 minutes ago
0
CJ온스타일,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 ‘온트너’ 출범…콘텐츠 커머스 사업 확대
1 hour ago
0
팀 쿡, 애플 CEO 물러나도 645억원…후임 맞먹는 보수 받아
1 hour ago
0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의지”
1 hour ago
0
한은 “근원물가, 기조적인 상승세 이어갈 것”
1 hour ago
0
‘투자→예금’ 이동 가속화…5대 시중은행, 넉 달간 68조 ‘밀물’ 들어와
1 hour ago
0
골든블루, 추석맞이 ‘맞춤형 전용잔’ 담은 위스키 선물세트 선봬
1 hour ago
0
Tips
click
Trending
Popular
MiniMax H3, ComfyUI 출시 당일 지원 — 오픈 가중치·네이티브 오디오·2K 영상
4 weeks ago
76
“동료들 잘되는 건 기쁘지만, 떠나보내는 것은 아쉬운 일” SF 선발 루프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4 weeks ago
76
임영웅, '차줌마' 차승원표 음식에 완밥.."최애 음식 바뀌었어"[산골총각 영웅][별별 TV]
4 weeks ago
74
“애런 저지와 한 팀, 너무 기대돼” 이제는 ‘이정후 前 동료’ 라모스의 기대 [현장인터뷰]
4 weeks ago
74
[TODAY엔비디아]다음주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UBS "예상치 상회"
2 weeks ago
67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 “지금 최고지도자와 소통 매우 어려워”
3 weeks ago
66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역대 최다 215명 지원
4 weeks ago
59
데뷔 1년도 안 됐는데…코르티스가 써 내려간 ‘최초·최단’ 기록
3 weeks ago
54
서울과기대 예창패로 만난 옵티큐랩스·김세움 교수 “레이저 시스템 핵심 기술 내재화 협업”
3 weeks ago
54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창원 더위가 그대로 서울로…” 3연속경기 폭염취소 경험한 NC 불펜투수 김진호도 혀를 내둘렀다 [SD 잠실 리포트]](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8/04/134419674.1.jpg)
![“동료들 잘되는 건 기쁘지만, 떠나보내는 것은 아쉬운 일” SF 선발 루프의 아쉬움 [현장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608/03/news-p.v1.20260803.f3c8368f84b24424ac5fc597face24fe_R.jpg)
![임영웅, '차줌마' 차승원표 음식에 완밥.."최애 음식 바뀌었어"[산골총각 영웅][별별 TV]](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8/2026080421455216993_1.jpg)
![“애런 저지와 한 팀, 너무 기대돼” 이제는 ‘이정후 前 동료’ 라모스의 기대 [현장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608/04/news-p.v1.20260804.c6e84263ab564a53b34866c4f37f2d1c_R.jpg)
![[TODAY엔비디아]다음주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UBS "예상치 상회"](https://image.edaily.co.kr/images/content/defaultimg.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