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1.6만가구 재건축 … 분당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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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인천에 1.6만가구 재건축 … 분당보다 많다 업데이트 : 2026.08.25 17:47 닫기 노후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연수·선학 등 5곳 25개 단지단일 지자체 기준 역대 최대분당 선도지구는 1.2만가구증가율 적용 땐 6300가구 순증국토부, 이주·분담금 등 총지원 정주 여건 개선 요구가 컸던 인천에서 노후 아파트 1만6000여 가구가 정비사업에 시동을 건다. 현재 인천의 미분양 주택이 4200가구를 넘어선 상황이지만 정부는 노후 주거지의 정비 수요와 사업성, 향후 이주 여력 등을 감안해 선도지구 물량을 정했다. 인천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의 평균 가구 증가율을 단순 적용하면 이번 선도지구 정비를 통해 약 6300가구가 순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25일 국토교통부·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5개 지구 6개 구역, 25개 단지가 선정됐다. 기존 주택 기준 총 1만6267가구로 단일 지방정부 중 역대 최대다. 분당 1만2055가구, 일산 9174가구, 대전 7797가구, 부산 7318가구보다 많다. 이번에 발표된 1만6267가구는 정비 전 기존 주택 수다. 실제 정비 후 공급 규모는 앞으로 각 지구의 특별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이 확정돼야 알 수 있다. ◆ 정비 후 6300가구 순증 가능 다만 인천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평균 가구 증가율을 이번 선도지구에 단순 적용하면 정비 후 주택 수는 약 2만2600가구로 늘어난다. 인천 전체 노후계획도시는 현재 12만3207가구에서 정비 후 17만1106가구로 늘어나는 것으로 기본계획이 수립돼 있다. 기존보다 4만7899가구, 38.9% 증가한다. 이 비율을 선도지구 1만6267가구에 적용하면 약 6300가구가 순증한다. 다만 이는 단순 추산으로 실제 공급 규모는 용적률과 정비계획, 사업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관건은 인천 주택시장의 엇갈린 신호다. 국토부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인천 미분양 주택은 4204가구로, 지난해 말 1927가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도 1435가구에 달한다. 반면 노후 주거지의 정비 요구는 강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선도지구 공모에는 총 21개 구역, 4만6105가구가 신청했다. 이번 선정 물량의 약 2.8배다. 신청 지역의 주민 동의율도 평균 76%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미분양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속도를 늦출 필요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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