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인천광역시가 오는 11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대상자에게 1인당 5만원의 '인천형 역차별 해소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결과, 전체 지급 대상자의 90% 이상이 신청을 마쳤다. 1차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22만256명이다.
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와 인천사랑상품권인 e음카드로 나뉘었다. 이 가운데 e음카드 신청 비율은 57%로 집계됐다.
인천형 지원금은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비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책정된 데 따른 보전 성격의 지원이다. 지급 수단은 e음카드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7월3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인천e음' 앱에서 24시간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인천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번이 신청 대상이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부터는 요일제 제한이 해제된다.
지원금은 인천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한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시는 부정수취와 불법 현금화 등을 막기 위해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7월3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와 1차 미신청자 등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1인 가구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방문해 신청서 접수와 e음카드 전달을 지원한다. 다만 같은 가구에 대리 신청이 가능한 가구원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부담을 줄이고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신청 안내와 현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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