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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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늘려 활성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가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인천의 복지, 문화, 청년 지원 등 시민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답례품을 13개에서 34개 품목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부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지역업체에는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2월 인천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답례품을 공개모집한 뒤 선정위원회를 통해 품목을 확정했다. 기존 답례품 가운데 기부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품목은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품목을 추가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번에 늘린 답례품에는 강화쌀라면과 금풍양조 탁주, 주연향 증류주, 냉동꽃게, 강화김치 세트, 된장, 참기름, 강옥고, 한잎샐러드 등 다양한 식품류가 추가됐다. 또 식기세트, 주병세트, 녹청자 수저세트, 디퓨저, 물범 기념품 등 공산품과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인천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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