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지난 18일 일본 고베시 대표단이 공식 방문해 인천과 고베 간 경제·산업·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시와 고베시 자매결연 15주년과 대한항공 직항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뤄졌다. 방문에는 오하라 가즈노리 고베시 부시장, 가와사키 히로야 고베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 도시는 항만, 의약, 바이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천상의는 앞으로도 해외 자치단체 및 경제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주봉 회장은 “인천과 고베는 국제무역도시로서 여러 면에서 유사성을 지닌 만큼, 경제계뿐 아니라 문화·인적 교류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하라 가즈노리 고베시 부시장도 “인천과 고베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고베시 대표단은 오는 22일까지 5일간 인천을 방문하며, 자매결연 15주년과 대한항공 직항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