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운영 효율 세계 정상… 디지털 혁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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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25주년에 수상 소식 잇따라
세계항공교통학회 콘퍼런스에서
아태 지역 최고 공항으로 선정
국가산업대상선 8년간 보안 1위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9회 세계교통학회 월드 콘퍼런스 및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공항 운영 효율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9회 세계교통학회 월드 콘퍼런스 및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공항 운영 효율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9회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월드 콘퍼런스’에서 인천국제공항은 공항 운영 효율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ATRS는 항공교통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단체로 매년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생산성과 비용 효율성, 재무성과, 시설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상을 주고 있다.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 4000만 명 초과 대형 공항’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공항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허브공항 운영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여객 서비스 혁신, 메가 허브공항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공항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지속해서 높인 점을 좋게 평가받았다.

또 안면 인식 기반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를 도입하고 셀프 체크인, 백드랍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로 출국 절차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개편한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를 운영해 연간 여객 1억 명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메가 허브공항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올해 개항 25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의 운영 성과와 편리한 여객 서비스를 인정하는 수상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월에는 글로벌 3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이 주관한 ‘엔비젼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3년 연속으로 베스트 글로벌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여행객 유치 성과와 브랜드 영향력, 서비스 혁신성 등을 종합해서 평가한 결과 세계 공항 가운데 인천공항이 유일하게 받았다.

앞서 3월에는 영국의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인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한 ‘2026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최우수 가족 친화 공항상을 거머쥐었다. 매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공항을 선정하는데 인천공항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편의시설과 보안검색대 등을 설치해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1위에 올랐다.

정부와 공공기관 등의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지난달 열린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에 ‘스마트 공항 서비스’ 부문 대상을 줬다. 인천공항공사가 2004년부터 운영 중인 ‘승객 예고제’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항공권 예약 정보를 바탕으로 여객에게 시간대별 공항 혼잡도를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 서비스다. 4월 인천공항공사는 ‘국가산업대상’ 정보보안 부문 대상을 8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실전형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사이버 안보 대응 역량을 향상한 점을 인정받았다. 같은 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144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인천공항의 노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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