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역버스 빈 좌석, 정류장서 실시간 ‘알림’

3 days ago 2

M6405 등 혼잡 노선 4개부터 제공
내달 말까지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

인천시는 광역버스(인천∼서울)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30일 광역버스에 잔여 좌석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혼잡 노선 4개(1500, 9100, 9501, M6405)에서 우선 제공된다. 버스 도착 정보와 함께 실시간으로 잔여 좌석 수를 제공해 시민들이 버스의 혼잡도를 미리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 서비스를 6월 말까지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정확한 탑승 인원 계수와 오류 최소화를 통해 입석 금지 민원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와 함께 광역버스 정류장 환경 개선과 함께, 버스 전면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전자노선도를 추가 설치한다. 노후화된 광역버스 정류장의 승하차 지정 노면표시를 정비하고, 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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