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 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인스타그램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인스타그램 플러스(Instagram Plus)’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시험 대상 국가는 멕시코, 일본, 필리핀 등으로, 구독료는 국가별로 월 1~2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핵심 기능인 ‘스토리’에 집중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게시자 몰래 스토리 조회 기능이나 △스토리 유지 시간 24시간 더 연장 △특정 스토리를 팔로워들의 목록 맨 앞으로 옮기는 ‘스포트라이트’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게시글이나 스토리의 공개 범위를 제한하는 ‘친한 친구’ 기능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특정 계정을 일일이 지정해야 했다면, 유료 구독자는 그룹 단위로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 측은 이번 테스트에 대해 “이용자들이 어떤 프리미엄 기능을 가치 있게 느끼는지 파악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 유료 구독 모델 도입하는 SNS 기업들…‘이용자 피로감’ 우려도
그런가 하면 일론 머스크도 엑스(X·구 트위터)를 인수하며 인증 마크인 ‘블루체크’를 삭제하고 유료 구독 기능에 포함시킨 바 있다.
다만 이같은 유료화 정책이 이용자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테크크런치는 “수익 증대에는 기여하겠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벌써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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