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쓰복만, 전한길 ‘부정선거론’ 지지…과거 ‘백신 불신’ 발언도 재조명

4 days ago 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독자 약 3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쓰복만이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부정 선거론을 지지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쓰복만은 전한길의 영상을 공유한 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누리꾼들은 실망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과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였던 쓰복만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유튜버 쓰복만. [사진 출처 = 쓰복만 SNS]

유튜버 쓰복만. [사진 출처 = 쓰복만 SNS]

구독자 약 30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가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부정 선거론을 지지하고 나서서 화제다.

유튜버 ‘쓰복만’(본명 김보민)이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관위는 투명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쓰복만은 드라마 ‘SKY 캐슬’, ‘부부의 세계’ 그리고 방송인 강주은의 성대모사로 유명한 유튜버 겸 성우다.

(왼쪽) 최민수 아내 강주은을 흉내내는 유튜버 ‘쓰복만’과 (오른쪽)강주은.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깡주은’ 갈무리]

(왼쪽) 최민수 아내 강주은을 흉내내는 유튜버 ‘쓰복만’과 (오른쪽)강주은.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깡주은’ 갈무리]

이날 쓰복만은 전한길이 유튜브에 게재한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영상을 공유하며 전한길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둔하고, 선관위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했다. 아울러 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대해 “용기 있는 청년들 덕분에 눈물 났다. 부디 선처를 베풀어달라”고도 호소했다.

이후 전한길을 옹호하는 쓰복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쓰복만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 사진과 함께 “자유”라고 적은 글을 올렸다.

[사진 출처 = 쓰복만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 출처 = 쓰복만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에 누리꾼들은 “쓰복만의 재능에 감탄하고 즐거워했는데 정말 실망이 크다”, “국민의힘이 압승한 지방선거도 부정선거라고 믿냐”, “티 내줘서 차라리 고맙다”, “계엄에 자유가 어디 있냐”, “계엄 해서 SNS, 유튜브 다 검열받고 밥줄 끊기든가 부역자 돼 봐야 자유 같은 소리 안 하지” 등 맹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과거 쓰복만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였다는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쓰복만은 2021년 12월 “안 맞았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혹은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은가. 난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 내 인생 누가 책임져주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맞으신 분들을 존중한다. 전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을) 감수할 있을까라는 두려움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문제로 걱정이 앞섰고, 고민한 결과에 대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쓰복만은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배우 김서형이 연기한 김주영 역을 감쪽같이 따라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강주은 목소리 사칭범’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성대모사 실력을 자랑해 인기를 얻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