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미술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미술 도슨트’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미술 도슨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오디오 가이드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구축됐다. 서비스는 7월 16일 개막하는 기획전 ‘우리의 여름에게’(7월 16일~9월 27일)를 시작으로 ‘사랑노동아시아하기’(10월 29일~2027년 2월 14일)에 우선 적용된다. 관람객은 미술관 내 QR코드나 키오스크를 통해 접속해 AI가 제공하는 맞춤형 작품 해설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다국어 번역과 ‘쉬운 글 해설’ 기능을 탑재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총 30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람객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고령층 등 다양한 이용자의 관람 편의를 높였다. ‘쉬운 글 해설’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다.
경기도미술관은 AI 도슨트 이용 현황과 관람객 반응 데이터를 관리자 시스템으로 분석해 향후 전시 운영과 관람객 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AI 미술 도슨트 도입으로 관람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 해설을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뮤지엄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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