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혜영이 '돌싱글즈7'에서 자신의 연애와 결혼에 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 10회에서는 최종 커플로 이어진 박성우와 한지우가 한국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약 2주 만에 다시 만나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박성우는 한지우를 위해 직접 손 편지를 준비하며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의 MC 이혜영은 "난 한 번도 저런 편지 받아본 적 없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지우는 박성우의 정성이 담긴 편지에 감동하며 "하트 눈"을 보내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박성우가 운영하는 식당에 함께 방문해 식사를 나누며 결혼 전 연애 기간에 대한 서로 다른 가치관을 드러냈다. 박성우는 "지우가 내가 원하던 사람이다. 사람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연애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소신을 밝혔지만, '돌돌싱(재혼 경험 2번)' 한지우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연애 기간을 갖으며 부를 축적한 후 재혼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혜영은 박성우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그는 "나도 저렇게 생각한다. 한참 좋을 때 막 결혼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내가 딱 그렇게 했다. 1년 동거 후 재혼했는데 (재혼을) 더 빨리했어도 문제 없었을 것 같다. 확신이 있으면 상관없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우가 직접 준비한 갈비찜을 박성우에게 대접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러나 평소 새벽 1시 반에 식사를 한다는 박성우의 루틴과 맞지 않는 점이 드러나며 두 사람은 차이를 실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한 침대에 눕는 등 동거 첫날밤을 보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이혜영의 남편은 27조 원의 운용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업 종사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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