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신 KAIST 교수, 대한화학회 기술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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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접착 연구를 헤어케어 제품으로 사업화…생활용품 분야 첫 수상 대한화학회 기술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폴리페놀팩토리 대표). 사진제공=폴리페놀팩토리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폴리페놀팩토리 대표)가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38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및 총회에서 기술혁신상을 받는다. 홍합의 접착 원리를 연구한 기초과학 성과를 헤어케어 제품 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한 점이 수상 사유다. 기술혁신상은 산업 현장에서 구현된 기술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2025년 신설됐다. 앞서 지대윤 퓨쳐켐 대표, 박태교 인투셀 대표, 이동기 올릭스 대표가 받았으며, 모두 의약·바이오 분야였다. 생활용품 분야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KAIST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생체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합 접착 원리에 착안한 생체모사 소재와 폴리페놀 기반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논문 253편을 발표하고 누적 피인용 5만1,000회를 넘겼다. 2010년 의료용 지혈제 기업 이노테라피를 공동 창업했고, 2023년 8월 KAIST 교원 창업으로 폴리페놀팩토리를 설립했다. 회사에 따르면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에는 폴리페놀이 모발 단백질과 결합하는 특성을 활용한 KAIST 특허 성분 ‘LiftMax 308’이 적용됐다. 2024년 4월 출시됐으며, 회사 집계 기준 이달 20일까지 누적 320만 병이 판매됐다. 이 교수는 “실험실의 화학이 소비자의 일상에서 쓰이는 제품이 될 때 비로소 기술이 완성된다고 생각해 왔다”며 “폴리페놀 기술의 쓰임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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