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tv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이준영이 ‘포핸즈’에서 트라우마를 딛고 다시 피아노 앞에 선 천재 피아니스트 최정요의 감정을 그려내며 송강과의 갈등까지 본격화했다.
5일과 6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 이준영은 타고난 감각과 본능적인 음악성을 지닌 천재 피아니스트 최정요 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최정요는 강비오(송강)와 함께 노블리스 콘서트 무대에 올랐지만 공연장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장소라는 사실을 깨닫고 과거의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결국 무대를 뛰쳐나간 그는 비오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다.
정요의 천재적인 음악성도 드러났다. 강승운(정진영) 앞에서 악보에 얽매이지 않은 자신만의 연주를 선보이며 계산보다 본능과 감정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정요를 둘러싼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김실장(김민)의 등장으로 비오까지 위험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고, 승운이 정요에게 협연을 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다.
정요는 자신보다 비오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친구를 두둔했지만 오히려 그의 말이 비오의 상처를 건드렸다. 음악으로 가까워졌던 두 천재가 엇갈리기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갈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준영은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순간에는 굳은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 떨리는 몸짓으로 정요의 불안을 표현했다. 반면 피아노 앞에서는 자유롭게 음악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정요의 상반된 감정을 살렸다.
자신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비오를 먼저 걱정하고 친구의 재능을 인정하는 모습에서는 거친 성격 뒤에 감춰진 정요의 속마음도 드러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준영은 ‘포핸즈’를 통해 방송 공백에도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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