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라스트 댄스’ 특집으로 이준영이 출연해 데뷔부터 배우 활동, 군 입대를 앞둔 심경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준영이 과거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한 뒤 약 1시간 동안 추격해 경찰 검거를 도왔던 일화를 언급하며 “한 시간을 쫓아갔냐”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차와 사고가 나는 것보다 차라리 내 차를 박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따라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행동했다는 것이다.
추격 도중 소속사 대표와 통화했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이준영은 “대표 형과 통화 중이었는데 ‘형, 나 잠깐 해야 될 일이 있어’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고 차량을 따라갔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영은 해당 공로로 경찰의 표창장 수여와 포상 청원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정중히 사양했다고 밝혔다.그는 “저 말고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용감하게 행동하는 시민들이 정말 많다”며 “사실 저는 중간에 ‘지금이라도 집에 갈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무서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던 어른들도 결국 군대를 다녀왔더라. ‘나라고 못할 게 뭐가 있겠냐’는 생각을 하면서도 여러 감정이 계속 교차하고 있다”고 입대를 앞둔 심정을 담담하게 전했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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