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 겨냥 “정이한에 공작 의혹…사실이면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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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9.

[서울=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9.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테러 자작극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누가 정이한에게 접근해서 그에게 이상한 마음을 품게했는지 몰라서 말 안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관여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이한은 국민의힘에서 보좌진으로 일했던 사람인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에서 누가 공작해서 이 일이 생겼는지 알고 불나방들이 설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적반하장을 용납할 생각이 없다”며 “만약에 모 후보 캠프에서 정이한에게 이상한 제안을 했으면 귀하들은 끝장이다. 진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후보는 부산시장 선거 당시 음료 테러 사건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6·3 지방선거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후 경찰 수사 결과 자작극이었음이 드러나 8일 구속됐다.

이후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10일 “경찰과 개혁신당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밝혀야 한다”며 “선거 전에 알았다면 부산 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전에) 전혀 몰랐다”며 “경찰도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통보를 안 했다고 하지 않았나. 인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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