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완전한 붙박이 국대 유격수…항저우 영웅 김주원, 나고야에서도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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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24·NC)의 타격감이 워낙 좋다. 타순 등 활용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55)은 21일 ‘난적’ 대만을 5-0으로 꺾은 뒤 ‘행복한 고민’을 밝혔다. 김주원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오프닝라운드 첫 경기였던 대만전에서 그야말로 ‘첨병’ 역할을 했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 안타(6개)의 절반을 책임졌다. 2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팀의 첫 안타를 신고하며 결승 득점으로 가는 발판을 놨다. 7회말에도 같은 상황에서 다시 안타를 치며 홈까지 밟았다. 김주원은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그럴수록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하려고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야구 대표팀의 김주원은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홍콩과의 오프닝라운드 2차전에서 1번타자로 전진배치됐다. 사진은 전날 5번타자로 나선 대만전에서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금(金)의 머리 모양을 만드는 팀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오카자키=뉴시스 류 감독은 22일 홍콩전 때는 김주원에게 1번 타자 자리를 맡겼다. 김주원은 이날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13-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견인했다. 1,2회초 연이어 야수에게 잡히긴 했지만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보내기도 했다. 한국은 이날 7이닝 동안 한 번도 1루를 내주지 않는 팀 퍼펙트 경기를 했다. 전산 기록이 수집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최초 기록이다.김주원에게 아시안게임은 국가대표 유격수로 거듭나게 해준 무대다. 김주원은 프로 3년차였던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타율 0.286(1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한국 대표팀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친 타자가 김주원이었다. 대만과 맞붙었던 결승전(2-0 승) 때도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대회 전만 해도 박성한(28·SSG)의 백업 요원으로 평가받았던 김주원은 이 대회를 통해 붙박이 국가대표가 됐다. 이후 같은 해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을 비롯해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주요 대회 대표팀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NC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김주원은 강인권 수석코치(54)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다시 만나게 됐다. 강 코치는 NC에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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