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검찰총장 대행 “李 공소취소, 진상조사 결과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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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수사 등 8건 조사 진행중 이정현 “기준에 맞지 않는 측면 있다”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9.23 뉴스1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정현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7기)가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가능성에 대해 “진상 조사단에서 진상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그 결과를 살펴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검찰 안팎에서 친여(親與)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 직무대행 발탁을 두고 이 대통령 관련 형사사건의 공소취소를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의구심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 직무대행이 실제로 공소취소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첫 공식 출근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언급한 ‘진상조사’는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검찰미래위) 진상조사단 활동을 가리킨다. 검찰미래위는 현재 19건 사건을 대상으로 그간 검찰 수사에 인권 왜곡 등이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 중 이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사건은 쌍방울·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 등 8건이다.야권에선 검찰미래위 활동을 두고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9.23 뉴스1 이 직무대행은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두고도 “기준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절제된 수사, 품격높은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는 역대 모든 총장과 장관들이 강조해왔던 바”라며 “그런 측면에서 맞지 않는 측면이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이 직무대행은 올해 4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국회 청문회에서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대해 “매우 잘못된 수사 방식”이라며 사과한 바 있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검사 정원 감축에 대해서는 인력 부족 상황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직무대행은 “차츰 살펴봐야겠지만 수원고검·지검 업무를 파악해 보니 한 검사실에 사건이 240건, 270건씩 있고 실근무 인원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 부분은 법무부와 협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한편 법무부는 전날 이 직무대행(직전 수원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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