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발·홍현석 교체’ 마인츠, 프랑크푸르트 꺾고 연승 질주

6 hours ago 2

퇴장 변수 딛고 3-1 쾌승…5위 도약

AP 뉴시스

AP 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이 선발, 홍현석이 교체로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마인츠가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마인츠는 지난 2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마인츠(승점 25·7승 4무 4패)는 5위, 프랑크푸르트(승점 27·8승 3무 4패)는 3위에 자리했다.

보 헨릭센 감독이 이끄는 마인츠는 직전 바이에른 뮌헨전(2-1 승)에 이어 프랑크푸르트를 잡고 연승 가도에 올랐다.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모두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서 있는 팀이라는 점, 나디엠 아미리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딛고 승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결과였다.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침묵했고, 7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됐다.

이재성 대신 투입된 홍현석은 추가시간 포함 20분 남짓을 소화하며 굳히기에 일조했다.

마인츠는 휴식기 이후 내년 1월11일 16라운드 보훔전부터 다시 리그를 재개한다.

이른 시간 마인츠가 행운의 득점을 얻었다.

전반 15분 아르민도 지프와 아미리가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엘리에스 스키리가 처리하려던 볼이 높게 떴고, 카우아 산토스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해 자책골을 내줬다.

앞서가기 시작한 마인츠가 변수에 직면했다.

전반 19분 아미리가 스키리를 막는 과정에서 아찔한 태클을 범했다. 주심은 축구화 스터드가 발목을 향한 걸 고려해 그대로 레드카드를 꺼내면서 퇴장을 명령했다.

마인츠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반 27분 폴 네벨의 중거리슛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 이후 마인츠가 다시 결실을 봤다.

후반 13분 이번에도 골키퍼 압박부터 공격이 시작됐다. 이재성이 시도한 슈팅은 선방에 막혔지만, 네벨이 흘러나온 볼을 슈팅해 멀티골이자 쐐기골을 터뜨렸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0분 코너킥 기회에서 나온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그 이상은 없었다.

마인츠는 후반 21분 이재성과 앙토니 카시를 대신해 홍현석과 실반 위드머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모리츠 엔츠와 카림 오니시워를 추가로 투입한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