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번 6월 3일 대선…세번째 제주 4·3 사건 청산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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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제주 동문 로터리 유세에서 6월 3일 대선이 지난해 12월 3일 시작된 세 번째 제주 4·3 사건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 4·3 사건과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경험이 과거 내란 극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며,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역사적 분기점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후보는 제주도를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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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제주,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가꾸고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모범 도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이번 6월 3일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는 지난해 12월 3일 시작된 세 번째 제주 4·3 사건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 동문 로터리 유세에서 제주 4·3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비상계엄으로 제주도민의 10분의 1 이상이 학살당한 사건”이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빠르게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정하게 물었더라면 광주 5·18 학살은 없었을 것”이라며 “전혀 책임을 묻지 않아 5·18 학살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그 경험과 역사 덕에 계엄을 막을 수 있었다”며 “제주 4·3 사건과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기억이 지난해 12월 3일 내란극복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6·3 대선을 ‘지난해 12월 3일 세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으로 지칭하며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진상을 규명해해야 한다. 어떤 권력자도 국민을 배반해선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뽑는 선거가 아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뽑지 않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이 흥할 거냐 망할 거냐, 4 ·3 사건과 5·18이 다시 재발되는 그런 사회로 갈 거냐의 분기점이고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분수령에 여러분은 역사적 증인으로 서 있다”며 “여러분을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뽑는, 진짜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제는 제주도 평화와 화해의 땅으로,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아름답게 잘 가꿔가야 한다”며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제주도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로만 살아가는 새로운 도시 에너지 섬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모범적인 도시가 될 것이다.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3일 페이스북에 △탄소중립 선도 도시 △세계적 관광지 육성을 골자로 하는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 유세 이후 경남 양산 워터파크공원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23일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열리는 김해 봉하마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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