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한민국 제자리 찾고 앞으로 나아가야”[청계천 옆 사진관]

1 week ago 9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지난 10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영상으로 발표했던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비전과 캠프 진용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낮은 톤의 목소리로 중후한 연설이었다.

이 전 대표는 비전 발표식에서 ▲모방 기술에서 주도적인 기술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가치중심사회 ▲첨단 산업 선도 경제 강국을 큰 목표 그림으로 제시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예비후보.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예비후보.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예비후보가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예비후보가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어 “20대 대선 당시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경쟁이었다면, 지금은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막을 것이냐 제자리를 찾아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가 결정되는 그런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모습. 왼쪽부터이해식 비서실장, 강유정 대변인, 한병도 종합상황실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강훈식 총괄본부장, 이재명 예비후보, 윤호중 선대위원장, 수어통역, 김영진 정무전략본부장,박수현 공보단장.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모습. 왼쪽부터이해식 비서실장, 강유정 대변인, 한병도 종합상황실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강훈식 총괄본부장, 이재명 예비후보, 윤호중 선대위원장, 수어통역, 김영진 정무전략본부장,박수현 공보단장.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번 경선 캠프의 인선은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강하지 않은 의원들을 골라 통합형 캠프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평가다.

캠프 좌장인 선대위원장은 5선의 윤호중 의원, 총괄본부장은 3선의 강훈식 의원이다. 강 의원은 계파 색채가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예비후보는 윤 의원에 대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역임했고 오랜 당무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당을 잘 이끌어온분”이라고, 강 의원에 대해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했고 제 처가 동네인 충청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1강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력후보여서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에서 1강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력후보여서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 체제는 뚜렷해 보인다. 여러 조사에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0% 이상의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의 최근 조사(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가상대결에서이 전 대표는 50%, 홍 시장은 38%로 1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또 이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맞붙을 경우 각각 51%와 38%로 13%포인트 차이였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 밖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들어 인사하는 이재명 예비후보.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 밖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들어 인사하는 이재명 예비후보.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한편 국민의힘은 최종 후보 선출과정까지 백가쟁명의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흥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직원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하는 TV앞을 지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직원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하는 TV앞을 지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재명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통관을 나서며 시계를 확인하고 있다.  향후 ‘이재명의 시간,이 빛의 순간으로 이뤄질 지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재명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통관을 나서며 시계를 확인하고 있다. 향후 ‘이재명의 시간,이 빛의 순간으로 이뤄질 지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한편 이재명 예비후보는 경선을 통해 공식 후보로 선출될 경우 본격적인 대선 캠프를 다시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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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구 기자 uf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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