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가슴에 ‘찢어진 태극기’ 눈길…숨겨진 의미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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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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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이 선물한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착용해 주목받았다.

이 배지는 태극기의 독립운동 역사와 국가 정체성 강화를 상징하며, 태극기 모서리의 손상은 원본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배지 착용은 새 정부가 역사 인식과 국가 정체성을 중시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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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돼 4일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왼쪽 모서리가 잘린 듯한 태극기 배지를 착용해 눈길을 끈다.

해당 배지는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선물한 것으로 ‘진관사 태극기’를 형상화했다.

당시 우 의장은 배지를 달아주며 “지금이야말로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정말 의미 있는 태극기네요”라고 회답했다.

‘진관사 태극기’는 3·1운동 직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 일장기 위에 먹으로 덧그려 항일 의지를 나타낸 태극기다. 태극 문양과 4괘의 배치가 일반적인 태극기와 다른 모양이다.

배지 모서리가 잘린 이유도, 원본 태극기의 불탄 자국과 손상 흔적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이 태극기는 지난 2009년 서울 은평구 진관사 칠성각을 해체·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국가유산청은 2021년 이 태극기를 국가 보물로 지정했다. 또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린 유일하고 가장 오래된 사례여서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배지 착용은 새 정부가 역사 인식과 국가 정체성 강화에 방점을 두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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