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부담 어쩌죠” 영끌족들 ‘발동동’…미 3년2개월 만에 금리인상, 한은도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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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이자부담 어쩌죠” 영끌족들 ‘발동동’…미 3년2개월 만에 금리인상, 한은도 올리나 업데이트 : 2026.09.17 11:00 닫기 [연합뉴스] 미국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상단 기준 1.00%포인트로 커졌다. 국내 물가와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를 살피던 한국은행은 미국의 긴축이 환율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 다음 달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됐다.한은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이미 7월과 8월 두 차례 금리를 올린 만큼 정책 효과와 취약차주의 부담을 함께 점검하며 인상 시기와 속도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5~16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이는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이다. 이번에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전망을 제시한 18명 중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3.00%다. 한은은 지난 7월 연 2.50%에서 2.75%로, 8월에는 3.00%로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미 금리 차는 미국 상단 기준 0.75%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벌어졌다.한은이 지난달 공개한 6개월 뒤 기준금리 전망의 중간값은 연 3.25%였다.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는 경제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조건부 전망으로, 특정 회의에서의 인상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은 한은이 주시하는 요인이다. 올해 2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26.4% 증가했다. 명목 GDP는 물가 변동을 포함해 계산한 것으로, 물가 변동의 영향을 뺀 실질 GDP와 구분된다.한은은 지난 1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명목 성장률 급등이 수요 측면에서 물가 압력을 높이고 금융 불균형 위험을 확대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소득이 소비와 투자, 주택 매입 등으로 이어질 때의 영향을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주택시장과 가계부채도 통화정책의 고려 대상이다. 한은은 지난달 27일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가계대출도 상당폭 증가했다고 평가하면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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