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은 다 탔는데”…LA 화마 빗겨난 3층 주택, 비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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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주택이 전소된 가운데, 한 하얀색 3층 주택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택의 소유자인 데이비드 스타이너는 자신이 설계한 콘크리트 구조 덕분에 화재와 지진에 견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불타지 않은 자신의 집에 대한 지인들의 연락을 받으며, 보금자리를 잃은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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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LA 카운티 말리부의 주택가. 가운데 흰색 건물만 불에 타지 않은 채 서 있다.[사진 =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LA 카운티 말리부의 주택가. 가운데 흰색 건물만 불에 타지 않은 채 서 있다.[사진 = 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들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잿더미 속 홀로 화마를 견딘 한 주택이 현지에서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동시 다발한 LA 산불 중 하나인 ‘팰리세이즈 산불’이 말리부를 덮치면서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주택 다수가 전소됐다.

그런데 주변 주택들은 무너지거나 골조만 남은 가운데 여전히 꼿꼿하게 서 있는 하얀색 3층짜리 집 한 채가 있었다. 변호사이자 폐기물 관리업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스타이너 소유의 주택이었다.

스타이너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산불을 접한 직후에는 집을 잃은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그 뒤 지인들의 연락이 계속됐다고 한다. 잔해 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자신의 집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스타이너는 자신의 주택이 불타지 않은 것은 콘크리트를 활용한 설계 덕분이라고 말했다. 화재는 물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강력한 구조로 지은 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건물 지붕에는 방화재가 쓰였고, 강한 파도에도 견디도록 암반 속 15m 깊이의 기반도 구축했다고 한다.

그는 “보금자리를 잃은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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