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트럼프 이란 공습 취소 SNS 보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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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지난해 9월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전격 취소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관련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스라엘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측은 “군 수뇌부 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한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안갯속에 방치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서야 공격 취소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12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은 이란을 안심시키기 위한 기만 전술이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 공격 계획이 취소되면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또 다른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모든 자원을 한 작전 구역에 집중 투입했는데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돼 정말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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