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사일 요격에만 하루 2700억원…한달이면 1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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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해 이스라엘이 미사일 요격에 하루 수천억원을 쓰고 있으며, 이란의 미사일이 400여 발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과의 전투가 한 달간 지속될 경우 예상 비용이 약 1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비용 부담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동 중인 다양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전투기 운영 비용이 상당하여 향후 재건 비용까지 더하면 최소 4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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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 출처 = AP 연합뉴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 출처 = AP 연합뉴스

이란과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에만 하루에 수천억원을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양측 간 충돌이 길어지면 이스라엘이 비용 부담을 견디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라이히만 대학 아론경제정책연구소는 이란과 충돌이 한 달간 지속되면 약 120억달러(약 16조4000억원)의 전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가장 부담이 큰 것은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하루에만 수천만달러에서 2억달러(약 2700억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400여발이다. 이스라엘은 장·단거리 미사일과 드론 격추를 위해 ‘다비즈 슬링’을, 대기권 밖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요격하기 위해 ‘애로우-3’와 같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운용 중이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예호슈아 칼리스키 선임연구원은 다비즈 슬링을 한번 가동할 때마다 약 70만달러(약 9억6000만원), 애로우-3는 400만달러(약 55억원)가량이 든다고 분석했다.

애로우-3의 구형 버전인 애로우-2를 가동하는 데는 한 번에 300만달러(약 41억원)가 든다.

이외에도 F-35 전투기를 띄우는 데 드는 비용은 시간당 1만달러(약1400만원)가 들고, 연료나 탄약 비용도 필요하다.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무너진 건물 재건과 일상 회복에 드는 비용만 최소 4억달러(약 550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 간 충돌이 잦아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 대상으로 지목하고 포르도 핵시설에 대한 공격도 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공격을 중단하지 않겠다며 미국의 지원을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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