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신민아·주지훈 사이 파고든다…스틸 공개 (재혼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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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이세영이 ‘재혼 황후’에서 욕망을 품은 라스타로 변신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측은 라스타 역을 맡은 이세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황제 소비에슈(주지훈)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다.

이세영이 연기하는 라스타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었던 도망 노예에서 하루아침에 황실에 입성하게 되는 인물이다. 소비에슈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하나씩 받아들이며 변화한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라스타의 달라지는 감정이 엿보인다. 화려한 드레스와 침실을 처음 마주한 그는 새로운 환경에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황실의 예법과 몸가짐을 배워가며 낯설었던 생활에도 점차 적응해 나간다.

소비에슈 앞에서는 천진난만한 면모가 두드러진다. 하지만 황실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질수록 라스타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신기했던 그에게 새롭게 얻은 삶은 점차 놓칠 수 없는 것이 되고,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욕망도 커져간다.

이세영은 이처럼 순수함과 욕망을 동시에 지닌 라스타의 변화를 세밀한 표정과 감정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조수원 감독은 이세영에 대해 “서사의 굴곡이 있는 ‘라스타’를 확실한 존재감으로 채워줬다”며 “라스타의 서사를 짐작할 수 있게끔 하는 찰나의 표정들을 잘 표현해 줘서 감동적이었다”고 평했다.

여지나 작가 역시 라스타를 “욕망의 본체,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이세영이 캐릭터를 빠르게 이해하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신민아와 주지훈, 이종석 사이에서 이세영이 연기하는 라스타가 어떤 관계 변화를 만들어낼지도 관심사다. 특히 아무것도 없었던 라스타가 황실의 삶을 경험한 뒤 어디까지 욕망을 키워갈지가 주요 흐름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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