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범 전 수원지검 2차장, 법무법인 동인 합류…산업기술 유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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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이성범 전 수원지검 2차장, 법무법인 동인 합류…산업기술 유출 대응 강화 서울대 전기공학 전공…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장 거쳐영업비밀·기술유출 사건 대응 및 예방 자문 확대 이성범 전 수원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사진 제공=법무법인 동인. 법무법인 동인이 이성범 전 수원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를 영입했다. 동인은 이번 영입을 통해 산업기술 유출과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기업의 핵심 기술과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법률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이 변호사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무대학원 지적재산권법학과를 수료했다.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5년 검사로 임관해 지식재산권과 첨단범죄, 사이버범죄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이후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형사부장,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장,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등을 지냈고 2026년 8월 검찰을 떠났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장 재직 당시에는 이차전지 영업비밀 유출과 반도체 기술 유출, 고객정보 등 영업자료의 경쟁사 유출 사건 등을 수사했다.이 변호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형사사법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대검 정보통신과장으로 재직하던 2024년 6월 ‘2024 리걸테크 인공지능 특별쇼’에서 생성형 AI의 검찰 업무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유사 사건 수사서류 추천과 음성인식 조서 작성, 수사정보 요약 등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법률전문가의 검토 필요성도 강조했다.2013년에는 해킹·사이버공격 분야 2급 공인전문검사인 ‘블루벨트’ 인증을 받고 과학수사 분야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산업기술 보호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2019년에는 근정포장을 받았다.동인은 이 변호사의 공학적 배경과 기술범죄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기술·영업비밀 사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자료 반출과 임직원 이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의 수사·재판 대응뿐 아니라 영업비밀 관리체계와 내부 보안절차를 점검하는 예방 자문도 확대한다.동인 관계자는 “이 변호사의 공학적 전문성과 수사·공판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기술·영업비밀 사건의 기술적 쟁점과 디지털 증거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기업별 상황에 맞춘 분쟁 대응과 예방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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