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관광지에 여행객 몰렸다"…일본 '우베 전세기 상품'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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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14 10:13 수정2025.01.14 10:13

야키요시동굴. 사진=노랑풍선

야키요시동굴. 사진=노랑풍선

겨울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행 패키지 관광을 떠나는 여행객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이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해 선보인 일본 '우베 전세기 패키지 상품' 예약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노랑풍선은 일본 우베 전세기 패키지 상품 전 운항편의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야마구치현의 이색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수, 금, 일요일 총 11회 운항한다.

△일본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후성하마을' △일본 최대 규모의 종유 동굴 '야키요시 동굴' △아소산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다이칸보' 등 야마구치현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이번 상품은 전세기 단독 운영으로 보다 효율적인 일정과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첫 운항일인 지난 8일에는 만석을 기록했고, 나머지 운항 일정도 조기 매진됐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이번 우베 전세기 패키지 상품은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야마구치현의 숨겨진 매력을 한국 관광객에게 알린 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 관광 관계자는 "전세기를 통한 관광 활성화 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일본 여행은 겨울철에 패키지 관광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이번 우베 전세기 상품을 기획했다"며 "전석 매진이라는 성과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덕분"이라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지역 특색을 살린 전세기 상품 운영을 확대하고 인기 지역과 숨겨진 이색 관광지를 발굴해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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