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혼 변호사 만난 이유 "재혼, 고민 많았다..이혼 두 번 어려워" [★밤TView][미우새]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3개월 만에 이혼 변호사를 만났다. 최근 20년 만에 일반인과 재혼한 이상민은 재혼을 앞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함께 모여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는 이상민과 이동건 그리고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이 최근 결혼한 가운데, 김희철은 "결혼의 장점이 무엇인가"라고 이동건에게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잠시 주춤하더니 "결혼의 장점을 내가 알겠니?"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동건은 "난 (이혼한지) 오래 됐어"라고 했고 이상민은 "기혼자에게 물어봐"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이동건의 절친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들을 만나 결혼과 이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은 이들이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이상민씨가 최근 결혼을 했다. 이상민이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더 잘살라는 의미에서 저런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혼의 가장 큰 이유가 '성격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변호사들은 "사실 현실에서는 불륜이 가장 큰 이유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영화보다 더 심한 각종 충격적인 이혼 사례들을 소개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변호사들은 다음에 이혼을 한다면 탐나는 의뢰인으로 이상민은 꼽은 뒤 "재산 분할 같은 것이 복잡한데, 이상민은 (깔끔해서)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초훈 후 이혼율과 재혼 후 이혼율 중 어떤 것이 더 높은지 물었다. 변호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초혼 이혼율이 높다고 말했다. 재혼한 사람들은 두 번째 이혼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고. 이에 상대방의 유책 이유가 있음에도 두 번째 이혼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사실 재혼을 마음 먹기가 쉽지 않다. 최악을 생각하고 결혼해야 한다. 저도 그랬다. 그래서 이혼은 두 번이 어렵다"라며 "재혼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아내에게 나라는 사람에 대해 많이 설명하고 알려줬다. 그랬더니 이제 그만 말해도 된다고 하더라. 나를 사랑하니까 결혼하자고 하더라"라며 아내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드러냈다.

스튜디오 게스트로 나선 김남주는 이상민과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김남주는 "(이상민의) 첫 결혼식에서 제가 부케를 받았었다"라며 "제 친구( 이혜영)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니 재혼 후 행복하게 잘 사시면 좋겠다. 좋은 것 같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이어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는 질투가 많다. 그래서 제가 작품에서 스킨십 하는 것을 못 본다. 드라마를 같이 보다가 스킨십하는 장면이 나오면 사라진다"라며 "나는 반대다. 남편의 키스신을 보고 어색하다고 다시 찍으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