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7% 올라… 성동구 2.36%
1976채 단지에 전세 매물 19채뿐
월세도 한달새 1.15% ‘역대 최대폭’
빌라-오피스텔도 덩달아 상승세

통상 이사 ‘비수기’로 꼽히는 6월에 전월세 가격이 상승한 건 매매 가격이 크게 올라 집주인들이 전월세 가격을 올릴 여지가 큰 상황에서 전세 매물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574건으로 올해 1월 1일(2만3060건) 대비 1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월세 매물도 2만1364건에서 1만7165건으로 19.7% 줄었다. 전월세 가격 불안과 함께 매매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월(1.06%) 대비 1.21%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최근 반도체 사업장 배후지역으로 화성시 동탄 등에 수요가 몰렸던 경기 역시 전월(0.41%) 대비 0.76%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가격 상승에 빌라와 오피스텔로 수요가 옮겨가는 모습도 나타난다. 지난달 서울의 연립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0.76%)보다 0.86% 오르며 4월(0.62%)부터 3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 경기(0.1%)와 인천(0.04%)은 전월 감소하던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매매 가격이 전 분기(0.23%) 대비 0.24%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아파트 대체재로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권, 거주 가능한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이날 발표된 국토연구원 6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조사에서 지난달 매매와 전세를 포함한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30.9로 지난해 6월(131.6) 수준에 육박했다. 지난해 6·27 대출 규제 이후 하락했던 지수가 다시 비슷해진 것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새로운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주택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매매와 전월세의 트리플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4 hours ago
3



![[프리미엄뷰]방학 맞아 30% 할인… 장난감 쇼핑, 토이저러스로 가자!](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5/134305401.3.jpg)

![[경제계 인사]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권형택씨 外](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5/134307238.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