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서도 포퓰리즘 판치면 기업 대탈출”…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의 쓴소리

14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정치 포퓰리즘이 반기업법으로 이어져 기업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차기 대선에서 후보들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며, 현재 경영 환경 개선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규제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의 효율부 같은 조직 설립을 제안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산업용 전기료 인상은 文·尹 합작품”
노동개혁·상속세 개편 불발 우려
차기 정부, 한국판 DOGE 만들어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한주형 기자]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한주형 기자]

“국내 산업계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는 정치 포퓰리즘이 이번 대선에서도 판치면 우리나라는 미래가 없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심팩(SIMPAC) 사옥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여야를 막론한 포퓰리즘 정책이 반기업법으로 이어지며 기업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포퓰리즘에 치우치지 않고 에너지·노동·세금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내놓는지 다른 경제단체들과 함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A15면

최 회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경영 환경이 개선됐다고 체감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쓴소리했다. 주52시간 근무제 개편을 비롯한 노동 개혁과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증여세 개편 등 주요 경제 정책들이 불발에 그친 탓이다. 그는 “이대로 가면 기업들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날 것이고, 조세 징수를 할 수 있는 기업이 사라지면 정권은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기 정부가 미국 정부효율부(DOGE)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그는 “부처 인원만 줄여도 규제 개수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되고 있는데 정부만 비대한 상태”라며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중견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5000곳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 법정 단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