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호,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제패 금자탑…결승 한일전 승부 가른 엄지성 왼발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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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3일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결승서 일본을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도요타|뉴시스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엄지성이 3일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결승서 왼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도요타|뉴시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이민성 감독(53)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결승서 후반 16분 엄지성(24·스완지시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대표팀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4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서 역대 아시안게임 최초의 3연패를 달성한 대표팀은 이 기록을 4회로 늘렸다.1970년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7회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은 이 부문 2위 이란(4회)과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전반 볼 점유율 50%로 일본과 팽팽히 맞선 대표팀은 후반 들어 뒷심을 발휘했다.후반 16분 양민혁(20·토트넘 홋스퍼)이 오른쪽 측면서 상대 수비를 뚫고 올린 크로스를 엄지성이 골로 연결했다.페널티 박스서 공을 받은 그는 한 차례 방향 전환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선제골을 허용한 일본은 대표팀을 더 몰아붙이려고 했다.후반 34분에는 이시이 히사쓰구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접전을 이어간 대표팀은 공수 균형을 적절히 가져간 뒤 후반 45분까지 침착히 버텨 우승을 확정했다.이민석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결승서 승리한 뒤 헹가레를 받고 있다. 도요타|뉴시스이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가 될 거란 건 알고 있었다. 선수들은 결승전이라는 점, 새로운 경기장이라는 점, 병역 의무를 이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 때문에 부담을 느꼈다. 이런 상황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잘해줬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달성한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그는 “금메달을 따는 것만으로는 한국 축구를 되살리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이 팀의 많은 선수가 성인 대표팀으로 올라갈 것이고, 이번 대회는 그들이 빛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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