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는 14일 자신의 고향인 경북 포항을 방문한다.
12일 이명박재단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포항에서 개최되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의 포항 방문은 지난 2013년 퇴임 이후 세 번째다.
재단은 “녹색성장은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 파괴를 줄이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일구는 발상으로 이 전 대통령이 200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며 “이 전 대통령은 고향인 포항에서 WGGF가 개최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포항시의 초청을 받아들여 축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뒤 모교인 동지고등학교를 방문, 후배 학생들을 만나고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