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절임배추 사전 예약 시작…명절 '김장 수요' 겨냥

4 days ago 10

사진=이마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김장 수요를 겨냥해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18~22일 절임배추 사전 예약 행사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000박스 한정 물량으로 진행되며 행사카드 결제 시 국내산 절임배추 10kg(박스) 기준 5000원 할인한 2만7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매년 10월 중순 이후 겨울 김장 수요에 맞춰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고 가족 단위 식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명절 전 특별 사전예약 행사를 추가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오더픽’ 서비스로도 주문할 수 있어 한정 물량을 얻기 위해 매장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가 준비한 절임배추는 강원 영월과 경북 영양·문경 지역의 준고랭지~고랭지에서 재배된 여름 배추로, 한 박스당 4~8포기 정도가 담겨 있다. 평균 5포기 내외로 계산했을 때 포기당 가격은 약 5560원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상품ㆍ1포기) 평균 소매가는 6336원이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긴 명절 연휴를 앞두고 새로 김치를 담그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를 특별 기획하였다”며 “고객들이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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