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허용준 첫 선발’ 내세웠다…김도균 감독 “아직 부족해, 기술적 능력은 최고”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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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허용준 첫 선발’ 내세웠다…김도균 감독 “아직 부족해, 기술적 능력은 최고” [MK현장]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허용준을 내세운다.

이랜드는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이랜드는 5승 2무 2패(승점 17) 3위에 놓여있다. 이랜드는 초반 기세를 잡아가고 있다.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사진=서울이랜드

사진=서울이랜드

이랜드는 에울레르, 아이데일, 페드링요, 허용준, 백지우으, 오스마르, 배진우, 김오규, 곽윤호, 김현우, 노동건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김도균 감독은 “성남이 부상으로 일부 선수가 이탈했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으려고 한다. 팀 자체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조직적으로 뛰고, 수비적으로 탄탄해졌다. 완전히 달라졌다. 이전까지 최소 실점까지 보여줬었다.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도 그런 부분을 이겨내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했다.

오늘 승리한다면 이랜드는 2위 자리까지 오를 수 있다. 김도균 감독은 “매 경기가 부담이다. 아직 초반이기에 선수들에게 고비나, 위기가 찾아올 때 잘 이겨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시즌 경험이 있기에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자주 강조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상대보다 집중력 높게 경기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일주일 정도 여유가 있으니, 충분히 분석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지켜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K리그2도 K리그1 못지않게 빡빡한 순위 경쟁을 치르고 있다. 2위 전남드래곤즈부터 6위 부산아이파크까지 승점 18~15에 물려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5팀의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여름에 접어들면서 주중 경기가 있기에 체력적인 부분이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올해는 한 팀이 늘어나면서 주장 경기가 줄었고, 체력적인 부담도 줄어들었다. 변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 객관적으로 전력이 높은 팀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적 시장 막판 이랜드에 합류한 허용준이 리그에서 첫 선발로 나선다. 김도균 감독은 “팀에 합류한 지 두 달 정도 됐다. 동계 훈련을 함께하지 못해 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중간중간 부상도 있었다. 직전 경남FC전 기용을 고려했는데, 아직 부족했다.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45분 정도 뛰었고, 리그에서는 첫 선발이다. 선수 능력은 충분히 높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오늘은 본인의 기술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공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후반에는 박경배, 변경준과 같이 속도 빠른 선수들을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이랜드는 식목일을 승격을 기원하는 ‘승격나무’를 심었다. 약 한 달의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이랜드의 승격나무는 꽃과 푸른 잎을 피웠다. 김도균 감독은 ‘승격나무’ 이야기 웃어 보이며 “제대로 못 보고 있다. 동선이 멀더라. 다음 경기 이후 한번 끝나고 보러 가야곘다”라고 말했다.

[탄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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