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2월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8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2008년 7월 이래 역대 최장기간 상승으로, 미국의 이란 공격이 지난달 28일 진행된 만큼 전쟁 영향은 반영되지 않아 3월 역시 상승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
| 사진=로이터 |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45.39(2020=100)로 전월(143.74) 대비 1.1% 올랐다. 지난해 7월(0.8%) 이후 8개월째 오름세로, 이는 지난 2007년 8월~2008년 7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 이래 최장기간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지만 국제유가가 전월 대비 10.4% 오르며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월 배럴당 평균 61.97달러에서 2월 68.40달러로 10.4% 상승했다. 환율은 1월 평균 1456.51원에서 2월 1449.32원으로 같은 기간 0.5% 내렸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광산품과 석탄및석유제품 가격이 덩달아 상승해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원재료에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9% 상승했으며 중간재 역시 0.2% 올랐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수출물가도 8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48.98로 전월(145.86)보다 2.1% 상승했다. 지난 1월(4.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10.7% 오르며 지난 2024년 12월 10.5% 이래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4.8% 오른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와 석탄및석유제품을 중심으로 2.1% 올랐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0.6% 상승했다. 직전달(14.0%)보다 상승폭이 둔화했으며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증가해 16.6% 상승했지만 마찬가지로 직전월 28.1%에 비해선 둔화했다. 가격 측면으로도 수입금액지수는 7.9% 상승, 수출금액지수는 28.6% 상승했으나 각각 직전월에 비해선 상승폭을 좁혔다.
교역조건은 개선됐다.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10.3%)이 오른 반면 수입가격(-2.4%)은 내려 13.0%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13.0%)와 수출물량지수(16.6%)가 모두 올라 31.8% 상승했다.
한편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모두 상승한 만큼 수입물가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팀장은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이달 13일까지 58.2% 올랐다”면서 “환율도 1.4% 오르는 등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3월 수입물가 상방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 |
| 자료=한국은행 |

8 hours ago
3






![[ET특징주] 티엠씨, 美 암페놀에 광통신 케이블 초도 공급… 주가 上](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2/07/mcp.v1.20240207.ea70534bb56a47819986713ff0b3937c_P1.gif)
!["라부부는 올드해"…72% 웃돈 내고 사는 팝마트의 '히든 카드' [차이나 워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603/01.43636349.1.jpg)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최민정이 품고 뛴 엄마의 편지 [2026 밀라노 올림픽]](https://img.hankyung.com/photo/202602/01.4336347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