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물밑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조항이 최근 며칠 새 변경됐다고 29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뉴스가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이 매체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까지 서방 언론에서 ‘최종안의 일부 구체적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나오는 양해각서의 내용은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양해각서 문구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확정이 되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악시오스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이 양해각서엔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선박이 통행료를 내지 않고 ‘아무 제한 없이’ 통항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바 있다.
미국의 해상봉쇄도 양해각서 체결 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에 비례해 해제된다.
또 이 문서에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명시하고 연장된 휴전 60일간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우라늄 농축 권한에 대해 본격적으로 협상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이에 상응해 미국은 대이란 제재 완화와 이란 동결자산 해제를 논의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그간 주장과 이같은 보도를 비교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무료 통항’, 순차적 동결자금 해제에서 의견차가 가장 크다.
한편,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양측이 ‘지난 26일 종전 협상 조건 대부분에 합의했다’고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다.
60일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30일 내 이란의 기뢰 제거와 미국의 해상 봉쇄 단계적 해제가 명시되고, 이란의 핵무기 추구 포기와 고농축 우라늄 처리 등 핵 문제를 최우선 논의한다는 것도 양해각서에 포함된 걸로 알려졌다.
미국이 직접 지원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중동 역내 국가 자금으로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이란에 제공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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