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방미 앞, 트럼프 “완전히 쓸어버릴까 합의할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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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내리는 단계, 큰일 다가올것… 후티, 美 공격 않겠다 합의” 주장 美, 이란내 자국민 ‘즉시 출국’ 권고 페제슈키안 회동 가능성은 열어둬 혁명수비대 “중동내 美기지 공격” 예멘 사나에서 후티 지지자들이 집회를 벌이는 모습. 사나=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이란에 대해 “결정 내리는 단계(deciding mode)에 들어갔다. 매우 큰일이 다가올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폭스뉴스가 밝혔다. 이 매체의 트레이 잉스트 기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대통령이 △이란을 완전히 쓸어버리는 것(wiping the nation out) △경제적으로 목을 조르는 것(choking them economically) △합의를 만들어 내는 것(making a deal) 세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인 ‘온건파’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회동에는 열려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이란, 행동 조심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골프 클럽에서 떠나며 통화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에 머지않아 아주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에 대한 군사 대응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AP 뉴시스 잉스트 기자는 이날 폭스뉴스의 아침 시사 프로그램 ‘폭스앤드프렌즈’에 출연해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그 국가(이란) 전체를 날려버릴 것인가가 나의 문제”라며 “그들은 지금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페제슈키안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회동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란 측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내비친 것. 또 이란과의 협상이 어렵다는 것을 언급하며 미국과의 종전에 부정적인 이란의 일부 당국자들이 “쥐새끼처럼 숨어 있다”고 토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주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고 있는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도 공개했다. 그는 “후티가 미국과 싸우지 않기로 합의했다”고도 주장했다. 당초 20일까지 미 메릴랜드주의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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