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기지 공격, 미군 2명 전사
美, 이란 전략 요충지 케슘섬 공습

18일 미군 중부사령부는 전날 이란 혁명수비대가 요르단 공군기지를 겨냥해 발사한 탄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2월 개전 뒤 누적 미군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430명으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 매체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사망한 미군들을 애도하며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군은 이란의 요르단 기지 공격에 대한 응징을 강조하며 이란의 해안, 내륙도시를 공격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교량과 철도, 항만 등도 타격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란 원자력청은 미국이 이란 남부에 건설 중인 다르코빈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도 공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란도 미군기지가 있는 쿠웨이트의 담수화 시설 같은 핵심 인프라를 공격하며 공습 강도를 높였다. 또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8일 성명을 통해 “거대한 사탄(the Great Satan·이란이 미국을 강하게 비판할 때 쓰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협정을 위반했다”며 “미국 대통령의 서명은 완전히 무가치하고 신뢰할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협상 등이 사실상 무력화됐음을 선언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뉴욕=곽도영 특파원 now@donga.com
파리=유근형 특파원 noel@donga.com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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