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核폐기' 한발 물러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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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核폐기' 한발 물러선 트럼프

입력 : 2026.05.26 18:14

"농축우라늄 현지 처리" 언급
협상 중에 공습재개 압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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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물살을 타던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에 다시 제동이 걸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협상 카드를 꺼냈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아닌 이란 내에서 폐기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동시에 미군은 이란 남부 지역에 공습을 재개하며 군사적 압박을 병행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농축 우라늄은 즉시 미국으로 넘겨진 뒤 폐기되거나, 더 바람직한 방안으로는 이란과 협력해 현지(이란)에서 폐기되거나, 다른 장소에서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원자력에너지위원회(AEC)나 그에 상응하는 기관이 입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미국은 이란이 보유한 농축도 60%의 우라늄 440㎏을 미국으로 반출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종전협상의 최대 쟁점인 핵물질 처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나면서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양측이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60일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을 비롯한 협상단이 이날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미국과 간접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폭격을 재개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한 표적 공격이었으나, 미군은 "자위권 행사 차원"이라며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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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제동이 걸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에서 농축 우라늄을 폐기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제안으로 협상의 주요 쟁점인 핵물질 처리에 대한 입장을 변경했으며, 이란은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 간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며 공습을 재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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