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현이 설날장사대회에서 무궁화급(80kg 이하) 6연패에 성공했다.
이다현은 30일 충남 태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 장사 결정전(3판 2승제)에서 임정수를 2-1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이다현은 이 대회 무궁화급 6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무궁화 장사 25회이자 여자천하장사 3회로 통산 28번째 장사 타이틀이기도 하다.
국화급(70kg 이하) 결승에서는 이재하가 김지한을 상대로 앞무릎치기와 잡채기를 연이어 성공해 우승했다.
매화장사(6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최다혜가 김시우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재하와 최다혜는 지난해에 이어 설날장사 각 체급 2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승제·개인 간 3판 2승제)에서는 변영진 감독이 이끄는 영동군청(충청북도)이 괴산군청(충청북도)을 4-1로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여자부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결과
→ 매화급
△ 매화장사 최다혜(괴산군청)
△ 2위 김시우(구례군청)
△ 공동 3위 김채오(안산시청) 강하리(괴산군청)
→ 국화급
△ 국화장사 이재하(안산시청)
△ 2위 김지한(괴산군청)
△ 공동 3위 이서후(화성특례시청) 박민지(영동군청)
→ 무궁화급
△ 무궁화 장사 이다현(부산광역시씨름협회)
△ 2위 임정수(괴산군청)
△ 공동 3위 김다영(괴산군청) 최희화(구례군청)
→ 단체전
△ 우승 영동군청(충청북도)
△ 준우승 괴산군청(충청북도)
△ 3위 거제시청(경상남도)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