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민주당 경선 불출마 "압도적 승리해야…모든 것 바치겠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승리와 내란 종식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지사는 "계엄이 선포되었을 때, 계엄 해제가 되면 끝난 줄 알았다"면서 "끝나도 끝난 게 아니었다. 상황은 더욱더 엄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압도적 승리로 내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며 "51 대 49의 피 흘리는 대선이 아니라 70 대 30의 압도적 승리로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분열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중도실용 정책과 비전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변화하고 함께 전진해 성공한 나라로 보답할 것이다. 믿고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