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단톡방에 전 직원의 축의금 액수가 공개돼 불편하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경조사 비용 처리 방식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단톡방에 축의금 액수 다 공개됐는데, 이거 원래 이런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최근 회사에서 팀원 결혼식에 단체로 축의금을 모아서 전달했는데, 그 과정에서 누가 얼마를 했는지 액수가 공개됐다며 당황스럽다고 했다.
A씨는 “각자 금액을 보내고 총무 역할 하는 분이 정리해서 전달했는데 문제는 그다음”이라며 “갑자기 단톡방에 누가 얼마 냈는지 정리된 리스트가 그대로 올라왔다. 구성원 이름과 금액이 공개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는데 모두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더라”라며 “금액이 비교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괜히 눈치가 보이는 것도 있어서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게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냐”며 “회사에서 축의금 액수를 공유하는 게 일반적인 건지, 선을 넘은 행태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예민한 게 아니다. 당황스러웠을 상황이다”, “금액 공개는 선 넘은 행동”, “서운한 게 당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투명한 정산이 원칙이다”, “단체로 모아서 낸 건 그렇게 한다. 받은 사람도 알아야 다음에 돌려준다” 등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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