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참에 좀 더 확실히” 이강철 KT 감독, 장성우 복귀 서두르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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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옆구리 근육을 다친 KT 장성우가 18일 재검진 결과 90% 회복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제공|KT 위즈[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이 참에 좀 더 확실히 회복해서 오는 게 좋지.”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은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날 병원 검진을 받은 주전 포수 장성우(36)의 몸 상태를 밝혔다. 이 감독은 “오늘(18일) 검사를 받고 왔다. 옆구리 앞쪽의 상태는 괜찮지만 뒤쪽 상태는 아직 조금 애매한 것 같다. (콜업을) 해도 되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면 부르려고 한다”고 전했다. KT 관계자는 “오늘 검진서 ‘현재 90% 회복했다’는 소견이 나왔다. 기술 훈련을 병행하며 실전에 적응 중”이라고 그의 현 상태를 설명했다.지난달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스윙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낀 장성우는 이튿날 병원 검진서 왼쪽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2주 넘게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그는 15일 퓨처스(2군)리그 익산 국군체육부대(상무)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로 실전 감각을 깨웠다. 그는 이튿날(16일) 익산 상무전서도 1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이 감독이 장성우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건 그가 충분히 회복하길 바라서다. 확대 엔트리 시행까지는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 KBO는 시즌 조기 개막, 취소 경기 재편성 기간 등 요인를 고려해 확대 엔트리 시행 시기를 기존 9월 1일서 8월 25일로 일주일 앞당겼다. 이 감독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최소 3일은 쉬게 하려고 했다. 3일이 지난 뒤에는 (1군 엔트리에) 등록해도 되지만 이 참에 확실히 회복해 올 수 있게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면 부를 생각”이라고 밝혔다.KT가 장성우의 회복을 기다릴 수 있는 건 남은 동료들이 그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장성우는 올 시즌 5, 6번타순서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가 다친 뒤에는 허경민이 해당 타순서 중심타자 못지않은 공격력을 뽐냈다. 수비서는 KT가 지난겨울 장성우의 백업 포수로 영입한 한승택이 실질적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내 최다 587이닝을 수비한 그는 도루저지, 블로킹 등 세부적인 내용도 잘 챙겼다.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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