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장에 제 계좌는 왜 파란색이죠?”...갑자기 뒷걸음질치는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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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의 횡보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종목만 상승하는 선별 장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업비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500억 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약세를 보이며 현재 11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월 SEC의 알트코인 ETF 상장 결정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현재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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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못따라가는 비트코인
금 최고가, 한달새 9% 뛰어

비트코인은 1.23% 떨어져
금리인하 호재도 선반영
상승세 더딘 美 증시와 동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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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길어지면서 가상자산(코인)시장에서 소수 코인만 오르는 선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코인은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하락했다.

22일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날 업비트 등락 자산 수의 7일 이동평균은 -11.29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업비트 전체 마켓 내 디지털 자산 중 가격이 상승한 자산과 하락한 자산의 차를 일주일 평균을 낸 수치다. 이 값이 마이너스면 하락한 자산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 일주일간 업비트에서 10% 이상 상승한 종목이 13개에 달하고, 6개는 20% 이상 올랐다.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 선별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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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가 발행한 바이낸스코인(BNB)은 지난 18일 사상 처음으로 개당 1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5위를 공고히 했다. 한국인 창업자가 주목받은 지식재산권(IP) 기반 프로젝트 스토리도 최근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난 한 달간 125% 상승했다.

하지만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지난 19일 4조700억달러를 기록한 뒤 3일 만에 3조9200억달러로 1500억달러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가상자산이 모두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상승세를 타던 비트코인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1만8000달러 선 가까이 올라섰으나, 0.25%포인트 금리 인하 결정 이후 약세로 전환하며 현재 11만5000달러 선까지 내렸다.

금리 인하가 예상됐던 이벤트인 데다 선반영된 기대감에 따른 일부 조정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연준이 기조를 정했으므로 이제 시장 관심은 완화 정책의 방향을 뒷받침하거나 반박할 수 있는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시장은 약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대금도 줄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달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한국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대금은 1361억9518만달러다. 직전 달 1602억3098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잇단 시장 약세에도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건 오는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수의 알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다. 현재 SEC는 여러 알트코인 기반 ETF 상품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SEC는 최근 태도를 전향적으로 바꿨다. 지난 17일 SEC는 앞으로 SEC가 정한 기준만 맞추면 증권신고서(S-1)나 펀드등록신청서(N-1A)의 제출 및 승인 절차를 통해 ETF를 상장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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