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상향 전망을 직접 소개하며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는 ‘모두의 성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IMF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며 “지난 4월 전망치(1.9%)보다 0.7%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발표 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은 오히려 3.1%에서 3.0%로 하향 조정됐지만, 한국은 올해뿐 아니라 내년 성장률도 2.5%로 0.4%포인트 상향됐다”며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률 상향의 배경으로는 “높은 중동 에너지 수입의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AI(인공지능) 하드웨어 수출호조가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다만 “분명 좋은 소식임엔 틀림없지만 아직 국민들께서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며 “높은 경제성장률이 현실이 되고,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IMF는 전날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주요 30개국 가운데 이란과 함께 가장 큰 상향 폭이다.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2.3%), 스페인(2.1%) 등을 웃돌며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2.5%로 0.4%포인트 상향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026년과 2027년 성장 전망이 동반 상향 조정된 점은 한국의 반도체·AI 관련 성장 모멘텀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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