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난리에 외모만 신경쓰냐”…LA산불 생중계 미남앵커, 몸돌리자 생긴일

4 days ago 6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에 대해 생중계하던 ABC뉴스 앵커 데이비드 뮤어의 방화복 차림이 논란이 일고 있다.

뮤어는 방화복을 입고 취재하면서 나무 집게로 복장을 고정했는데, 이 장면이 외모에 신경 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초래했다.

한편 LA의 산불로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18만명이 대피한 상태로, 피해 면적은 약 148㎢에 달한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8일(현지시각) 미국 ABC 뉴스 앵커 데이비드 뮤어가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산불 현장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출처  = ABC 뉴스 캡처)

8일(현지시각) 미국 ABC 뉴스 앵커 데이비드 뮤어가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산불 현장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출처 = ABC 뉴스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상황을 생중계하던 ABC뉴스 간판 앵커의 방화복 차림이 도마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ABC뉴스 앵커 데이비드 뮤어는 지난 8일 LA에서 방화복을 입고 산불 피해 현장을 생중계했다.

뮤어는 “제 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이라며 몸을 화재 현장으로 돌렸다.

이때 방화복 뒤에 꽂힌 나무로 된 집게가 포착됐다. 헐렁한 방화복을 몸에 딱 맞게 집게로 고정한 것이다.

영국·미국 방송계 유명인사 잭 오즈번은 이 영상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멋진 재킷이다. 우리 도시가 불타고 있는 동안 그 옷핀으로 멋지고 날씬해 보여 기쁘다”고 비꼬았다.

그의 게시물은 순식간에 확산했고 네티즌들은 뮤어가 뉴스보다는 자신의 외모에만 신경 쓴다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은 “강한 바람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뮤어는 이튿날 진행한 방송에서는 방화복을 자연스럽게 걸친 모습으로 등장해 화재 현장을 보도했다.

한편 지난 8일 LA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18만여명이 대피했다.

이번 산불 피해 면적은 약 148㎢로, 서울시 면적(약 605㎢)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