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27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 법인의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식 발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엔 이 의장과 송 회장을 비롯해 두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업계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합병의 필요성과 비전을 설명할 것”이라며 “사업 구상도 일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병 후 구축될 새로운 리더십을 시장에 각인하는 동시에 신설 법인의 청사진을 직접 밝혀 합병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두 창업자는 그동안 간담회 등 언론 앞에 거의 나서지 않았던 인물이라 이들이 밝힐 메시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 의장은 지난 3월 8년 만에 이사회 의장에 복귀한 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송 회장도 은둔형 기업인으로 불릴 만큼 외부 활동을 자제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송 회장이 밖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두나무의 주요 경영 판단을 리드해온 것으로 안다”고 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사이인 두 창업자는 이번 빅딜을 위해 직접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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