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17번홀 통한의 티샷 실수…LPGA 첫 승 문턱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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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챔피언십 우승은 티띠꾼 윤이나(23)가 막판 티샷 실수 한 번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 기회를 놓쳤다.LPGA투어 2년 차인 윤이나는 5일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지노 티띠꾼(23·태국)에 3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6월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윤이나는 이날 첫 승 문턱까지 갔었다. 선두 티띠꾼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윤이나는 16번홀(파4)까지 5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쳤다. 15번홀(파3)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은 티띠꾼이 16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틈을 타 윤이나는 공동 선두(당시 19언더파)로 올라섰다. 윤이나가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2026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6.10.2 대홍기획 제공/뉴스1 하지만 역전 기회를 잡은 17번홀(파4)에서 통한의 티샷 실수가 나왔다. 윤이나의 티샷은 오른쪽으로 크게 휘면서 워터 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 1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은 그린을 살짝 지나쳐 러프에 떨어졌다. 윤이나는 그린 밖에서 퍼터를 잡고 곧바로 홀컵을 노렸지만 공은 홀 바로 옆에 멈춰 섰다. 윤이나가 보기를 범하는 사이 티띠꾼은 이 홀에서 10m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타 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티띠꾼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윤이나는 “나도 전반까지 퍼트가 좋았는데 티띠꾼이 너무 잘했다”라며 “이제 올 시즌 남은 대회가 5, 6개밖에 되지 않는다. 끝날 때까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시즌 4번째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을 수확한 티띠꾼은 넬리 코르다(28·미국)와 함께 올 시즌 LPGA투어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 원).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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