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도 우크라 파병 안했다”…‘호르무즈 파병론’에 술렁이는 여권

1 week ago 19

정치 > 국회·정당 “윤석열도 우크라 파병 안했다”…‘호르무즈 파병론’에 술렁이는 여권 범여권·민주당 내부서도 반대 목소리盧정부 ‘이라크 파병’ 갈등 재연 우려도 지난 2024년 제76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 리허설에서 전투기 호위 받으며 비행하는 해군 해상초계기(P-8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지원을 압박하며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권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이 공개적으로 파병 반대를 선언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파병에 반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당청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새로운 여권 내 갈등 요인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이라크 파병을 둘러싸고 여권이 갈라졌던 전례가 있는 만큼 당 지도부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다.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호르무즈 파병 검토 보도와 관련해 “어떤 명목으로도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서 군사 작전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하고, 통상 압박까지 암시하는 고압적 제스처를 취한다”며 “동맹을 압박의 도구로 삼는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비전투병 전력이라 한들, 그 본질은 명백한 전쟁 참여”라며 “미국이 일으키고 수렁에 빠진 기약 없는 전쟁에 우리 국민과 군을 내몰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당은 아직 정부 입장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남 홍성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문제는 상임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며 “국방위에서 나오는 의견을 먼저 살펴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이주희 원내대변인도 “특별히 원내에서 검토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국방위에서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이처럼 신중론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과거 이라크 파병 당시의 당내 분열 경험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무현 정부 당시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이라크 파병 동의안 본회의 표결 당시 찬성에 49명, 반대에 43명이 표를 던져 둘로 쪼개지는 등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였다.특히 범여권 진보 정당에서 파병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진영 통합과 연대를 추구하는 여당의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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